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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크롬이 웬말이냐, 강력한 법적 제재 마련되길
미세먼지가 잠잠하니 이제는 6가크롬이 문제다. 내가 살면서 6가크롬이란 말을 하게 될 줄이야. 미쳐버리겠다. 땅을 파보니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기사를 봤다. 내가 사는 곳이랑 아주 멀지 않은 곳이다. 그 주변 마트는 종종 가기도 했다. 식당에도 갔었다. 거리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오염된 물이 지하수를 타고 수돗물이 되어 수원 전지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거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오염된 토지는 또 어떡하랴. 기가 맛히는 노릇이다. 살다보면 어떠한 '사고'가 있을 수는 있다. 물론 사고가 없어야 하겠지만 종종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사고 직후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결국 삶의 질을 결정할 것이다. 그들에 말에 따라 정말 그것이 실수에 의한 '사고'라면 그 즉시 신고하고, 주변에 알리고,..
2017.06.07 -
먹는문제가 꽤 심각해졌다.
유명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람들 중에, 그 식당 음식은 이제 못먹겠다고 하는 사람을 꽤 봤다. 착한먹거리 TV를 봐도 정말 빈정상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내가 결벽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유난을 떠는 사람이 아니다. 신종플루 이후 손을 조금 더 잘 닦는 것 외에 그렇게 신경을 쓰려고는 안한다. 다 신경쓰고는 못산다. ' 그런데 얼마전 모닝김밥을 사러 갔을 때 충격을 받았다. 김밥을 만드는 아주머니가 맨손으로 천원짜리 네 장을 야무지게 집어내고 그 손 그대로 김밥을 만졌다. 모르면 몰라도, 내 눈으로 보고는 못먹겠다. 다행히(?) 내 김밥을 쌀때는 왠지 내 시선을 느꼈는지 오른손에도 위생장갑을 꼈다. 사실, 그 위생장갑도 절대 믿을만하지 못하다. 하지만 일단 내 눈앞에서는 위생장갑을 ..
2014.10.20 -
파워블로거는 어쩌다 파워를 얻게 됐는가
어제 살짝 곤란한 경험을 했다.(그냥 약간 거슬렸다) 체험단으로 식사를 하면서 반찬 사진을 찍는데, 바로 옆에 앉은 4명의 무리들이 대놓고 '요즘 블로거들이 어쩌고 저쩌고'그러는 것이다. 원래 뭘 모르면 용감하다고, 그렇게 떠들어 대봐야 나는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길텐데, 하필 같이간 동기들이 나랑 맛집 처음 체험하는 친구들이었다. 그 친구들이 불편해 할까봐 신경쓰였다. (근데 이건 마치 뚱뚱한 사람 앞에서 저사람 뚱뚱하네라고 모르는 사람을 평가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 아닌가. 그리고 참고로 나는 파워블로거가 아니다.) 요즘같이 어뷰징이 판치고 비양심적이고 일명 '거지'같은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파워블로거들에 대한 악명이 높아지고 있다. 어느순간 필요악이 돼버렸다. 하지만 여전히 ..
2014.10.19 -
플라워케익 만들기 : 집에서도 만들 수(는) 있다! 그치만 무리수...ㅋㅋㅋ
슈가케익이 한창 뜰때 느꼈다. '왜케비싸징?'. 최근 플라워 케익이 한창 뜨고 있는데 또 느꼈다. '응 이것도 비싸네?' 하지만 슈가케익에 비해서는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 일단 슈가케익보다는 맛있고(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재료들을 한번 배우고 나니 원가가 그정도는 최소한 나오겠구나...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건 정성이다. 인건비! 그치만 배우는건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약간 비싸긴 한데, 초기 기술이전비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쨌든 나는 플라워케익의 매력에 푹 빠지고야 말았다.
2014.10.14 -
대장균 시리얼이라니...대충격
요즘 한창 시리얼에 관심을 많이 가져서 뮤즐리니 그래놀라니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뮤즐리를 벌써 두 개나 구입하고 있던 참이었다. 검색어에 시리얼이 뜨길래 얼른 클릭해봤는데 맙소사... 대장균 시리얼이라니! 대장균 시리얼은 정말 충격적이다. 어쩌다 대장균이 나온것일까? 나의 단편적인 저장지식에 의하면 대장균은 마치 화장실에다 잔뜩 있을만한 것이어야 하는데... 해당 방송을 보지 않았지만 보도자료들과 자료화면을 보면 관계자의 해명이 더 가관이다. 대장균이란게 도처에 널려있고 대장균이 나왔다고 해서 음식을 버리는건 아깝단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을까. 많이 양보해서, 만약 해당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사실을 발견했고, 이를 외부에 알리면 이미지 훼손이 우려돼 쉬쉬했다고 해도 그나..
2014.10.13 -
나도 한글 초보지만, 초보기에 알 수 있는 맞춤법 몇가지 팁
맞춤법, 이 얼마나 까다로운 문제인가. 나도 절대 완벽하지 않지만, 그러기에 공유하고 싶은 SNS 맞춤법 팁! 1. 대, 데 전자는 내가 겪어보지 못하고 들은것, 후자는 내가 겪어본 것. * 이거 정말 맛있대! >>> 나는 안먹어봤는데 누군가가 맛있다고 한 것을 내가 들어서 그대로 전달 * 이거 정말 맛있데! >>> 내가 예전에 먹어본 것에 대해 맛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함 2. 되, 돼 티비에도 몇 번 나와 유명한 구분 방법. 되 자리에 하, 돼 자리에 해 를 대신 붙여서 자연스러운 쪽으로 맞추면 된다. * 나는 이걸 해야 '돼'서 지금 못가. >>>(나는 이걸 해야 '하'서 지금 못가) VS (나는 이걸 해야 '해'서 지금 못가) 둘 중 후자가 자연스러우므로 '돼'가 맞다. 3. 바라, 바래 사실 이..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