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스트 대란, 가습기살균제 사건 떠오르게 해
와 진짜 이제는 애를 어떻게 키워야하나 회의감이 들 정도다. 어제 접한 한 회사의 아웃라스트 제품 때문이다. 나는 쓰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선호하는 브랜드였다. 왜냐면 예뻐보이고 좋아보였으니까. 가격대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정도는 들여서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걸 해주고 싶은 엄마들이 99.9%였을 것이다. 그건 가습기살균제도 그러했을 것이다. 다 똑같았다. 조금 더 알아보고 조금 더 잘 키워보려고 했던 선택이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면 그 부모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만 해도 마음이 갈기갈기 찢긴다. 나도 분명 이 제품을 구입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기에 더욱 감정이입이 된다. 지금 내가 쓰는 제품 중에 이런 것이 있을까봐 두렵다. 아이들과 엄마들은 영문도 모른채 병원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고통..
201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