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글 초보지만, 초보기에 알 수 있는 맞춤법 몇가지 팁

2014. 10. 6. 09:00일상

 

맞춤법, 이 얼마나 까다로운 문제인가.

나도 절대 완벽하지 않지만, 그러기에 공유하고 싶은 SNS 맞춤법 팁!

 

1. 대, 데

전자는 내가 겪어보지 못하고 들은것, 후자는 내가 겪어본 것.

<예시>

  * 이거 정말 맛있대! >>> 나는 안먹어봤는데 누군가가 맛있다고 한 것을 내가 들어서 그대로 전달

  * 이거 정말 맛있데! >>> 내가 예전에 먹어본 것에 대해 맛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함

 

2. 되, 돼

티비에도 몇 번 나와 유명한 구분 방법. 되 자리에 하, 돼 자리에 해 를 대신 붙여서 자연스러운 쪽으로 맞추면 된다.

<방법>

  * 나는 이걸 해야 '돼'서 지금 못가. 

    >>>(나는 이걸 해야 '하'서 지금 못가) VS (나는 이걸 해야 '해'서 지금 못가) 둘 중 후자가 자연스러우므로 '돼'가 맞다.

 

3. 바라, 바래

사실 이건 알고도 일부러 틀리게 쓸 때도 있다. 어감이 어색하기 때문. '시험 잘 보길 바래~'는 틀린 말이고 '시험 잘 보길 바라~'가 맞는것인데 영~어색하다 이건. 어쨌든 '바래다'라는건 색이 바랠 때만 쓰는 것이고 뭔가를 wish할때는 '바라'가 맞다.

 

4. 며칠, 몇일

몇일 이라는 말은 없다고 보면 된다. 다 '며칠'이 맞다.

 

5. 설렘, 설레임

전자가 맞다. 설레이다 라고 써도 틀리고 설레다~라고 해야한다.

 

6. 대로, 데로

전자는 바로, 즉시 이런 뜻으로서 '끝나는대로 간다'라고 쓰이면 되고, 후자는 장소의 의미로서 '너 있는데로 간다' 이렇게 쓰면 된다. 은근히 혼용되는 말인듯.

 

7. 오랜만에, 오랫만에

오랜만에가 맞다.

 

 

 

다시 강조하지만, 나도 내가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고 절대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위의 것들은 공유의 의미로 업데이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