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든놈 : 명동 테이스티로드, 고기구이 끝장판

2014. 9. 24. 16:38맛집

나참, 이렇게 재밌고 맛있는 맛집이라니. 테이스티로드의 안목이 대단하구나 라고 느낀다. 테이스트로드, 한번도 본 적은 없으나 블로그 포스팅 등으로 참고했을때 정말 독특하고 맛있는 집만 쏙쏙! 골라낸다는 그 침샘티비채널이 아니던가!

 

철든놈 : 명동 고기집  

 

골목으로 들어가니 요런 희한한 건물이 보였다. 간판이 없었다면 음식점인지 헷갈렸을 것이고, 간판이 있다고 해도 영~ 헷갈린다?ㅋㅋ

 

고기냄새 걱정은 접어두시와요. 여기엔 페브리즈맨이 있음.

 

요게 16000원어치.(1인분 2꼬치 = 8000원). 겨우 꼬치 네개라고 무시하기엔 기본옵션과 기본양이 꽤 섭섭치 않다. 여자 둘이서 이 꼬치 네 개를 먹는데 나름 풍족한 느낌이다. 그리고 고기를 시키면 나오는 냉파스타 양이 어마무시 어마어마 으리으리함!

 

 기본반찬이 이렇게 깔끔하고 알찬데... 이거 신경쓸 겨를 없이 음식이 투하...

 

구이기로 구워먹는게 백미! 고기는 기본적으로 초벌구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다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신경 바짝 세울 필요가 없다. 슬~슬~ 돌려가면서 노릇노릇 구워지는 고기를 보는 재미가 아주 꿀재미. 중간에 마늘은 물론 기본 서비스~ 

 

중간에 나온 요녀석이 바로 석쇠구이이다. 겉보기엔 그냥 국물 적은 제육볶음같아 보이지만 맛은 구이꿀맛. 이거하나 시키면 밥이랑해서 배터짐.

 

 

 뜨앗

 

 이게 바로 아까 말한 그 파스타임. 포스로 치면 '이거 먹고 배나 불러랏!' 포스 ㅋㅋㅋ 제대로 한방 먹었다. 하핫. 너무 좋다.

 

맛도 놓치지 않았다는게 꽤나 감동적이다. 억지로 채워넣은 음식이 아니라, 이 자체로도 충분히 맛있다. 여기에 야채가 정말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기랑 같이 먹으면 된다. 파스타도 꽤 굿.

 

꿀맛1. 삼겹살

 

 꿀맛2. 목살

 

 꿀맛 번외편. 쌈장고기

 

 이렇게 세팅이. 우왓 신기방기.

 

당황하지 말고, 들어가야함. 이곳이 바로 입구~

 

가격도 적당한 편이면서 은근~~히 푸짐한 느낌이라

나올때 굉장히 뿌듯한 맛집이다.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사람도 꽤 북적거려서 저녁에 고기구워서 소주한잔 하고 싶은

꿀맛집!